- 캐롤 초이 디즈니+ 총괄 "韓 '킬러들의 쇼핑몰'·'이게 맞아?!' 아태지역 1위"
- 입력 2024. 11.21. 11:52:27
- [싱가포르=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아태지역 콘텐츠 흥행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캐롤 초이
21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 메인 볼룸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가 개최됐다.개최 둘째날인 21일에는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어 "3년간 130개 넘는 아태지역 오리지널을 론칭했다. 대중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고 상업적 성공했다. 평단의 호평도 받았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위 15개 글로벌 타이틀 중 9개가 한국 시리즈였다"라며 "‘킬러 쇼핑몰’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디즈니+ 드라마였다. 비드라마 중에서는 방탄소년단 진과 정국의 여행 리얼리티 ‘이게 맞아?!’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디즈니+ 예능이었다"라고 전했다.
캐롤 총괄은 "이 같은 성과는 중요 지표가 된다. 아태지역의 스토리텔링이 글로벌 공감을 얻는 것은 아태지역이 전반적 엔터테인먼트의 소비의 한 축이 된다는 거다. 또한 열성적인 팬덤이 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산업 차원에서 고무적인 것은 평단의 호평이다. '간니발', '카지노', '킬러들의 쇼핑몰' 등이 상을 모두 휩쓸었다. 아태 전략은 제작자의 재능을 기반으로 하려고 한다. 텐트폴 작품들은 최고 엔터테이너들과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캐롤 총괄은 또 “'쇼군'의 성공으로 배운 것은 새로운 재미는 미지의 세계에서 등장한다는 것이다. 두려움 없이 꾸밈없이 만드는 혁신과 제작 품질이 아태지역을 세계 최고의 스토리텔러들에게 창의적 영감을 주는 곳으로 만들었다. 오랜 유산과 풍부한 문화, 사랑받는 IP가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진성성있는 스토리텔링은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연결시킨다. (아태지역의) 창의성과 우수성, 퀄리티에 대한 고집은 디즈니의 미래를 지탱 큰 축으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티브에 투자하고 창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개최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들의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라인업을 소개했다. 강풀 작가의 신작인 '조명가게' 푸티지 시사 및 기자간담회도 진행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디즈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