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남남…조정 끝 이혼 성립
입력 2024. 11.21. 17:40:52

지연, 황재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티아라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끝내 갈라섰다. 결혼 2년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된 두 사람이다.

21일 지연의 조정이혼을 대리한 법무법인 태성 측은 지연의 이혼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20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 사건 조정이 성립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연과 황재균은 따로 출석하지 않고, 이들의 소송대리인만 법원에 출석했다. 연예인이나 유명 운동선수 등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이혼 사건의 경우, 대리인만 출석해도 되는 조정 방식으로 이혼을 하는 경우가 있다. 조정 과정에서 양측은 재산분할 등을 합의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재균 또한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 황재균은 열애 6개월 만인 지난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유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에서 광고 송출 중 이광길 야구 해설위언이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했고 급속도로 두 사람의 이혼설이 퍼져갔다.

논란이 커지자 이 위원은 “이혼 기사를 봤다는 간부의 말만 듣고 오해했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지연 측 관계자 역시 이혼설에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지연이 결혼반지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 지연의 생일 파티에 황재균이 참석하지 않은 점 등을 두고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계속됐다. 이에 더해 황재균이 서울 강남구 한 주점에서 이튿날 오전까지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이혼설에 힘이 실렸다.

지연, 황재균의 이혼이 오늘로써 최종 확정됐다. 이제는 남남이 된 두 사람이 앞으로 걸어갈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