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70억 자산가 된 20대…돈 버는 법의 실체는?
- 입력 2024. 11.21. 21: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재벌이라 불리던 남자의 실체에 대해 알아본다.
'실화탐사대'
21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20대에 70억 자산가? 그가 돈 버는 법' 편과 '묻어뒀던 그 남자의 죄' 편이 방송된다.
그와 만나고 난 뒤 며칠만 지나면 수 천만 원의 빚더미에 앉는다?! 민서(가명)씨는 SNS에서 유명한 재벌이라는 한 남자를 만났다. 76억 자산가이자 프랜차이즈 카페 본사 대표라는 강 씨(가명). 수퍼카를 타며 수천만 원의 현금 뭉치를 들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라고...민서(가명)씨는 그런 강 씨(가명)와의 첫 만남에서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 연인 사이가 됐다고 한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두 달간 강 씨(가명)가 민서(가명) 씨의 이름으로 무려 8천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강 씨(가명)는 동시에 다른 여자들을 만나왔고 똑같이 대출을 강행해 수천만 원을 탈취하고 있었다. 모두가 강 씨(가명)의 강압에 못 이겨 대출을 해줬다는데...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한 남자 때문에 유년 시절을 지옥 속에 살았다는 유진(가명) 씨. 최근 다시 시작된 고통에 그동안 묻어왔던 공포가 다시 시작됐다는데...그 남자는 다름 아닌 유진(가명)씨가 5살때부터 함께 살았던 계부였다. 8살 무렵부터 시작된 계부의 폭행. '밥을 먹다 화장실을 간다', '하굣길에 10분 늦게 집에 들어온다' 등 말도 안되는 이유로 때리기 일 수였다고 한다. 이러한 폭행은 일주일에 서너 번씩 계속됐는데 11살 때는 심지어 아침마다 계부의 끔찍한 성추행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했다고 한다. 이후 그녀의 일상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고등학생이 되자 계부의 만행은 더욱 잔인해졌다.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폭언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폭행까지 했다고 한다. 용기를 내 이를 거부하면 돌아오는 건 무자비한 폭행뿐이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유진(가명) 씨는 결국 고등학교 2학년 때 도망치듯 집을 나오게 됐다.
유진(가명) 씨를 다시 지옥으로 빠트린 건 다름 아닌 계부의 소송이었다. 계부는 몇 해 전 유진(가명)씨를 상대로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 소장을 보냈다고 한다. 소장에는 동의한 적 없는 유진(가명) 씨의 도장도 찍혀 있었다. 이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유진(가명) 씨는 계부를 사무서위조로 고소하고, 그간 묻어뒀던 그의 죄를 이제라도 묻기 위해 성폭력 범죄로 계부를 고소했다.
하지만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만난 계부는 이 모든 범행를 부인했다. 유진(가명) 씨는 어릴 때부터 문제가 있고 집을 나간 이후 연락이 한 번도 없었으며, 본인의 친자식도 아닌데 호적에 올려둘 이유가 없어 친생자부존재 소송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의 말이 모두 거짓이라고 분노했는데...그간 묻어뒀던 유진(가명)씨 계부의 만행에 대해 고발한다.
'실화탐사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