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투비 탈퇴' 정일훈, 5년 만 가요계 복귀 "꿈꿔왔던 순간'
- 입력 2024. 11.22. 16:33:1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상습 대마 흡연 혐의로 그룹 비투비를 탈퇴한 정일훈이 가요계에 복귀했다.
정일훈
정일훈은 지난 21일 개인 SNS에 "오랜만에 '럴러바이(lullaby)'라는 신곡을 통해 인사드린다. 오랜 기다림 동안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2019년 발매한 솔로곡 '스포일러(Spoiler)' 이후 약 5년 만 신곡으로,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2020년 비투비를 탈퇴한 뒤 처음 발표하는 곡이다.
앞서 정일훈은 2016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암호화페를 사용해 총 161회에 걸쳐 1억 3000여만원을 송금하고 대마를 매수, 흡입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대마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정일훈에 징역 2년의 실형과 1억 3300여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으나 정일훈은 1심에 불복, 항소했다. 이어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최수환 부장판사)는 정일훈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억 2663만원을 선고했다. 정일훈은 6개월 만에 석방됐다.
석방 이후 정일훈은 개인 SNS에 "못난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다.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친만큼,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만큼 앞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며 다시는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굳게 약속드린다"는 내용의 장필의 사과문을 올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