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내년 결혼' 은가은♥박현호 '신랑수업' 논란에 입열었다…"혼란드려 죄송"
- 입력 2024. 11.22. 19:35:1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은가은, 박현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이 출연하고 있는 채널A '신랑수업'이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신랑수업
최근 박현호, 은가은 커플이 9월 말부터 동거를 시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9월부터 두 사람이 출연하고 있는 '신랑수업' 방송이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신랑수업' 제작진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사적이고 민감한 내용이다 보니 출연자와 충분한 협의 후 진행했다"면서도 "다만 부득이하게 첫 집 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어 리얼타임을 반영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더 진솔하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은가은과 박현호도 이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은가은은 자신의 SNS에 "오늘은 가수 은가은이 아닌, 김지은으로서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은가은은 "갑작스러운 열애설 때와는 달리, 결혼만큼은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기에 어떻게 제 마음을 말씀드려야 제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번에도 기사가 먼저 올라오게 되어 조금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정말 솔직하게 제 입장을 말씀드리려 한다"며 "박현호 씨와 저는 가족분들의 축복 하에 2025년 4월 12일,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해 보려 한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현호 씨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고, 저를 웃게 만드는 게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라며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다 보니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현호 씨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이런 모습들을 팬분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에서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팬분들에게 혼란들 드렸다"며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것도 많지만, 현호 씨와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많은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현호 역시 "은가은이라는 사람과 함께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은 꿈이 생겼고 가은씨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꿈을 꾸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서로를 알아가면서 사랑과 신뢰 그리고 믿음이 깊어져 평생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직접 결혼 날짜를 밝혔다.
아울러 "결혼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상의할 문제가 많아 최근 자주 함께 지내게 됐다. 이런 저희 이야기를 더 많이 하려다 보니 리얼타임으로 보여주지 못했고 이런 과정에서 팬들에게 혼란을 드렸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변함없이 ‘신랑수업’ 제작진과 함께 저희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드리겠다. 예쁜 모습 많이 보여주겠다. 아름다운 봄의 신부 가은 씨와 함께 더 멋진 신랑으로 성장하는 모습 기대해달라. 뜨겁게 사랑하고 열심히 살겠다. 축복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은가은과 박현호는 올해 8월 열애설과 동시에 공개 연애를 시작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만나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내년 4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신랑수업' 캡처,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