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걸그룹 멤버, 소속사 대표 성추행 폭로 "강제로 몸 더듬어"('사건반장')
- 입력 2024. 11.22. 21:37:1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신인 걸그룹 멤버 A씨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사건반장
2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데뷔 후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다국적 걸그룹 A씨의 부모의 제보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일 숙소로 남자친구를 불렀다가 소속사 대표에게 들켰다. 이에 화가 난 대표가 A씨를 다그치자 "나 이번 활동까지만 끝내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그뿐만 아니라 "제가 여기(중요부위)는 지키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데 '이거 치워봐'라면서 계속 만지고 '가슴 만져도 돼? 엉덩이 한 번만 주물러보면 안 돼?'그래서 '싫어요' 했는데도 계속 그러고 2시간을 있었다"라고 했다.
A씨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전하자 다른 멤버들의 보호자 귀에도 들어가게 됐고 부모들은 회사에 찾아가 소속사 대표를 만났다. 부모들은 대표에게 멤버들과 접촉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대표도 멤버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공연을 현장에서 보고, 멤버들이 일본 스케줄을 갈 때 같은 비행기로 동행했다고. 특히 비행기에서 A씨 옆자리에 앉아 A씨가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사건반장'에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소속사 측 변호사는 "A씨가 활동을 계속하게 해달라며 '일일 여친이 되어주겠다'고 제안했다"라며 "일상적으로 소원 얘기를 나누는 대화가 녹음본이 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소속사 대표는 "해당 멤버와 대포 사이에는 성적 접촉이 없었다. 달래는 과정에서 포옹 같은 접촉이 있었으나 성적 접촉이라고 볼 수 없다"라며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충분한 사실관계 파악을 바란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건반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