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지의 레인보우' 오늘(22일) 에이티즈·이동휘·이젤·크러쉬
- 입력 2024. 11.22. 22:00: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영지의 레인보우' 이번주 출연진이 공개됐다.
레인보우
22일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가 에이티즈(ATEEZ), 이젤(EJel), 이동휘, Crush(크러쉬)와 함께한다.
보이그룹에이티즈가 밴드 버전 'BOUNCY (K-HOT CHILLI PEPPERS)'로 등장해 K-매운맛을 보여준다. 멤버 전원이 한국인이라는 이들은 한국의 매운맛인 '청양고추'를 키워드로 곡을 만들었다고. 이 곡으로 K팝 보이그룹 최초 코첼라에 입성한 이들은 한국의 미를 보여주기 위해 봉산탈춤 보존회와 함께 연습하는 등 노래부터 퍼포먼스까지 흠잡을 곳 없는 무대로 완벽하게 마무리. 이에 이영지는 "우리 여기 왔다"가 느껴지는 좋은 무대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레인보우에서 선보이는 코너, 내일이 더 기대되는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내 일 같아서 그래'. 여섯 번째로 이영지의 네일숍에 방문한 뮤지션은 싱어송라이터 이젤이다. 이제 데뷔 20일 차인 그녀는 데뷔 전 오디션 100번은 기본, 'K팝스타6', '포커스', '쇼퀸', '싱어게인3'까지 가수의 꿈을 위해 수없는 도전을 했다며 본인을 소개한다.
데뷔 전 박진영, 성시경 등 대선배들에게 혹평을 받았던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싱어게인3'에서 극찬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끊임없는 도전 끝에 올해 데뷔라는 꿈을 이뤄낸 그녀지만 '레인보우'에서 데뷔곡이 아닌 다른 곡을 준비해 모두가 의아함을 드러냈는데, "이름을 더 알리기 위해 제 곡이 아닌 모두가 잘 아는 곡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었다"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낸다. 직접 편곡까지 하며 준비한 곡은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의 솔로곡 'Sugarcoat'. 록 느낌이 가미된 이젤의 'Sugarcoat'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는 후문.
다음 게스트는 대체 불가한 천만 배우 이동휘가 찾아온다. '밤의 공원'에 이어 '레인보우'까지 출연한 그는 평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더 시즌즈' SNS 계정을 팔로우했을 뿐 아니라 댓글까지 달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이영지는 MC인 본인보다 하트를 더 많이 누르는 거 같다며 그의 찐사랑을 인정한다고.
평소 이영지의 팬임을 밝힌 이동휘는 이영지와의 잊지 못할 '첫 만남 일화'부터 '일방적인 연락두절'에 대한 서운함까지, 끝없는 폭로를 이어가 이영지를 당황시킨다.
하지만 두 사람은 듀엣 무대로 뜻밖의 케미를 뽐냈는데, YDG의 '거울'을 선곡한 이동휘는 인생 최초로 랩에 도전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연달아 가사를 실수한 그는 "흉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노래는 수지가 선곡에 도움을 줬다는 하림의 '출국(出國)'. 그는 "선글라스 벗고 맨눈으로 노래하는 건 처음"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레인보우'를 통한 배우 이동휘의 도전기는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게스트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가수 크러쉬. 그는 객석에서 'Rush Hour'로 깜짝 등장한다. 올해로 데뷔 13년 차가 된 크러쉬는 본인에게 음악적 영향을 준 뮤지션으로 팝 음악의 거장 '퀸시 존스'를 꼽았는데, 그와 실제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LA에서 무대를 마친 뒤, 객석에 '퀸시 존스'가 와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 팬심을 드러내자, 그도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크러쉬는 당시의 벅찬 마음을 회상하며 퀸시 존스의 'Just Once'를 선보인다.
또 'OST 강자'로 불리는 크러쉬는 방송 최초로 '괜찮아 사랑이야'의 OST '잠 못드는 밤'부터 최근 화제작이었던 '눈물의 여왕' OST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까지, 두 곡을 연달아 부르며 듣는 이들을 드라마 속 한 장면으로 데려간다. 끝으로 모두가 뛰어놀 수 있게 신나는 편곡으로 선보인 'EZPZ'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인보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