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결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 과거 발언→댓글 예언 화제
입력 2024. 11.25. 10:27:50

정우성 문가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의 아들 친부인 것이 드러나 화제가 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댓글 예언과 정우성의 결혼 관련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정우성이 배우 신현빈과 열애설이 보도 되자 한 누리꾼은 정우성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우성이 형, 열애설이라니요. 정말 실망입니다. 얼른 임신 경축 뉴스 보도되길”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댓글은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24일 이후 ‘성지순례’ 코스가 됐다.

정우성이 지난해 11월 가수 성시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영상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우성은 '왜 결혼 안 하냐'는 질문에 "결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라며 "시기를 놓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예계에서 '여자친구 있다'고 커밍아웃한 배우가 제가 처음이다.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하다"며 "똑같은 인간인데 왜 유명세 때문에 누군가가 있으면 안 되냐"고 토로했다.

이 영상은 문가비가 임신 중에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지난 24일 셀럽미디어에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날 디스패치는 정우성이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깝게 지냈으며,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이에 정우성이 직접 태명을 지어주고, 함께 산후조리원과 병원을 논의했다.

하지만 다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양육과 결혼 문제와 관련해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비는 결혼을 원했으나 정우성이 반대하면서 의견 차이가 생겼다는 것. 이와 관련해서는 소속사 측에서 "배우의 개인사"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1973년생인 정우성과 16살 차이가 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문가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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