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마약 투약' 김나정, 돌연 SNS 계정 폐쇄
입력 2024. 11.26. 09:22:39

김나정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모델 김나정이 강제 마약 흡입 피해를 주장한 가운데 SNS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

26일 기준 김나정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마약 투약을 자수했다. 그는 "마닐라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 공항도 무서워서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다"며 "한국 가고 싶다. 비행기 타면 나 죽을 것 같다. 마닐라에서도 나가면 죽을 거 같다. 공항도 위험하고 마닐라 공항인데 제발 도와달라"고 글을 남겼다.

김나정은 뷰티 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다가 사업가 A씨를 알게 됐고, 강제로 마약 흡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에 따르면 김나정은 술자리를 가져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며 김나정의 휴대전화에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남아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 12일 귀국한 김나정은 인천국제공항경찰대 조사 당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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