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서현진 "행간 많은 대본 궁금해서 선택, 공유 믿고 현장 가"
입력 2024. 11.26. 11:59:33

서현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서현진이 '트렁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 마제스틱볼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극본 박은영,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규태 감독과 배우 서현진, 공유, 정윤하, 조이건, 김동원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극 중 서현진은 기간제 결혼을 매칭해주는 회사 NM의 소속 직원 인지 역을 맡는다.

이날 서현진은 '트렁크'에 끌렸던 이유에 대해 "대본에 직접적으로 쓰여져있지 않았다. 다 행간이 길고 많더라. 여백이 많았다. 어떻게 표현하느냐 따라, 누가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더라. 그래서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맡은 '인지' 역에 대해 "'소라게' 같은 여자다. 말랑함을 딱딱한 외피로 감싸고 있는 여자가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대본을 보는 것 밖에 없었다. 특히 이번에는 (공유) 선배님과 감독님을 믿고 현장에 가서 부딪혔다. 최대한 대본을 잘 숙지하고 다 버리고 가서 좋은 연기, 좋은 연출을 그대로 보고 잘 해보자라는 마음이었다"라고 연기에 주안점을 둔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트렁크'는 오는 11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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