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데이즈' 유준상 "10번째 창초 공연, 10주년까지 해낼 것"
입력 2024. 11.26. 15:58:04

유준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유준상이 10번 째 창작 초연 뮤지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스윙데이즈-암호명A'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 고훈정, 이창용, 김건우, 정상훈, 김승용, 전나영, 이아름솔, 장현성, 성기윤, 최현주, 이지숙, 유보영, 오진영, 이은상, 김희재 작가, 정경진 프로듀서, 박해림 각색/작사, 김태형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이 참석했다.

뮤지컬 '스윙데이즈-암호명A'는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대한민국 최대 제약회사 설립자 유일한 박사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냅코프로젝트는 일제 치하의 1945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비밀리에 준비한 프로젝트로, 애국심 강한 한국인 19인으로 구성됐다. 1945년 8월 18일 작전 시행을 목표로 했으나, 8월 15일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며 무산됐다. 작품은 냅코 프로젝트에서 '암호명 A'로 불렸던 유일한 박사의 삶을 그리며, 작전 무산으로 우리 역사에서 오랜 시간 잊혀졌던 냅코 프로젝트를 재조명한다.

이날 유일형 역을 맡은 유준상은 '유준상이 창작 초연 뮤지컬에 참여하면 10년은 간다'라는 속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이번에 열 번째 창작 뮤지컬 초연을 하고 있다. 그중 6개의 작품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에 일곱 번째 10년에 도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자는 '이제 나이가 있는데 할 수 있겠나'라는 얘기를 하시는데, 유일형 박사님이 냅코 프로젝트를 50살에 시작하셨다. 충분히 버티고 할 수 있다"며 "10년 뒤에 이런 자리 만들었을 때 '진짜 10년을 해냈습니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스윙데이즈-암호명A'는 2024년 11월 19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포함 165분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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