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싱' 민해경·이지훈 출격…데뷔 앨범 녹음 비하인드 공개[Ce:스포]
- 입력 2024. 11.26. 20:3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함께 노래하는 듀엣 음악 토크쇼 '미싱 (Me Sing)'에서 특별한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미싱'
26일 방송되는 KBS2 '미싱 (Me Sing)' 2부에서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무대 매너로 80년대를 사로잡았던 전설의 디바 '민해경'과, 부드러운 미성과 감성적인 발라드로 90년대 아이콘이었던 '이지훈'이 등장한다.
1981년 KBS '가요톱텐'이 처음 생긴 시절부터 활동했던 민해경은 무대 위에서 과거의 본인과 마주한 뒤 오랫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고, 이내 눈물을 훔치며 무대를 이어가 뭉클함을 자아냈다.
꽃미남 고교생 가수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지훈은 데뷔 앨범 녹음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데뷔 당시 18살의 어린 나이였던 이지훈은 “'왜 하늘은'의 가사를 이해하기 어려워 초등학생 때 애지중지 돌봤지만 결국 죽었던 '병아리'를 떠올리며 불렀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시스루룩, 란제리룩 등 시대를 앞서갔던 X세대 패션의 선두 주자 민해경과 이지훈의 과거 영상으로 잊어버렸던 그때 그 시절의 기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에 빠질 수 없는 원조 패셔니스타 MC 정재형의 '베이시스' 시절 파격 패션도 깜짝 공개됐는데, 이를 본 정재형은 “당장 모니터 꺼!”라며 과거의 본인을 마주하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MC 규현과 게스트들은 터진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미싱 (Me Sing)' 2부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