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어, 빌리프랩에 사과 요구 "뉴진스 하니 말 전적으로 신뢰"[공식]
- 입력 2024. 11.27. 17:41:5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 답변 시한을 하루 앞두고 어도어가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
어도어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이 입장문은 아티스트의 내용증명에 따른 조치사항의 이행"이라며 "어도어는 자칫 사실관계의 공방이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해 지금까지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어도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 논란이 불식되지 않고 있어 어도어의 입장을 밝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비교적 짧은 순간에 벌어진 일인데 하니가 당시의 상황을 빠짐없이 기억해 내야만 문제를 삼을 수 있다는 것은 피해자에게 너무 가혹하고 엄격한 잣대"라며 "어도어와 어도어의 구성원들은 당사 아티스트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하니가 입은 피해를 진정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어도어는 "빌리프랩이 하니의 피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바라며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이 지속되지 않도록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14일 이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전달했다. 내용증명에 대한 어도어의 답변 시한은 28일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