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가은 측 "정산금 과지급? 대표 라운딩비·유흥비 포함된 것"[전문]
- 입력 2024. 11.28. 16:54:0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은가은 측이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의 주장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은가은
28일 은가은 법률 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TSM엔터테인먼트(이하 TSM)와 정산금, 업무태만 등 갈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정산금과 관련해서 "4년 동안 정산금 관련하여 근거 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최근 전달 받은 정산 자료는 소속사에서 엑셀파일 등에 임의로 정리한 자료로 객관적인 근거자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익 분배율 높여준다는 내용으로 확인서를 요청해 날인한 사실이 있으나 확인서 안에 2024년 2월 이전 정산금 관련하여 자료를 요청하거나 민형사상 소송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었다"며 "정산내역 자료 요청을 하니, 확인서를 내밀면서 요청하지 않기로 했으니 안 주겠다는 답변만 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지급 정산금 관련해 소속사에서 묵살했다며 "'미지급된 정산금은 은가은 본인이 오케이를 안 해서 못 준 거다. 지금이라도 그 돈은 보내주면 된다'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라고 지적했다.
은가은 측은 업무 태만 관련한 증거자료도 있다며 "방송 스케줄 방해, 작곡가와 연락 단절로 인한 곡 작업 진행 안됨 등 다수 문제 있는 상황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같은날 은가은이 소속사의 업무 태만, 정산금 미지급 등에 대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 TSM은 해당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그간 정산금을 성실하게 지급해 왔다고 반박했다. TSM 측은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되었고, 은가은 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 준 바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하 은가은 측 공식입장 입장 전문
1. 정산금 관련
4년 동안 정산금 관련하여 근거 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음. 최근 전달 받은 정산 자료는 소속사에서 엑셀파일 등에 임의로 정리한 자료로 객관적인 근거자료가 아님. 11.10. 객관적인 정산자료를 다시 한번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고 11. 26.에 이르러서야 일부 자료가 오기는 했으나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없음
2. 과지급 관련
대표이사 골프 라운딩비, 유흥비 등을 비용에 과도하게 모두 포함시켜놓고 정산금 과지급이라고 주장. 이 부분은 소송을 통해 밝힐 예정.
3. 확인서 관련
수익 분배율 높여준다는 내용으로 확인서를 요청해 날인한 사실이 있으나, 확인서 안에 2024. 2. 이전 정산금 관련하여 자료를 요청하거나 민형사상 소송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었음. 정산내역 자료 요청을 하니, 확인서를 내밀면서 요청하지 않기로 했으니 안주겠다는 답변만 함.
4. 미지급 정산금 관련
11. 21. 일단 소속사에서 정리한대로 정산금부터 지급해달라고 했으나 소속사에서 묵살
"미지급된 정산금은 은가은 본인이 오케이를 안 해서 못 준 거다. 지금이라도 그 돈은 보내주면 된다." 이 부분 명백한 허위
5. 업무 태만 관련
방송 스케줄 방해, 작곡가와 연락 단절로 인한 곡 작업 진행 안됨 등 다수 문제 있는 상황들이 있었고 이에 대한 증거 자료 있음.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