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사생활로 실망 죄송…아버지로서 책임 다할 것"
입력 2024. 11.29. 21:24:35

제45회 청룡영화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에서 혼외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정우성은 황정민과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섰다. 굳은 얼굴로 인사를 건넨 정우성에게 동료 배우들의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

시상자로 나선 두 사람의 예상대로 최다관객상은 '서울의 봄'이 수상했다. 이에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또한 제게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정우성은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45회 청룡영화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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