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김고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연기가 너무 좋다"
입력 2024. 11.29. 22:45:08

제45회 청룡영화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영화 '파묘' 김고은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사회로 진행됐다.

여우주연상은 '파묘'에서 무당 화림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고은이 수상했다.

이날 김고은은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일단은 저에게 화림이라는 역할을 믿고 맡겨주신 장재현 감독님 너무 감사드린다. 굉장히 반가웠고 연기를 할 생각에 신이 났던 기억이 있다. 현장에서 같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던 최민식 선배님과 유해진 선배님, 군대에 있는 도현군 촬영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는데 너무 행복한 기억이 오래 갈 것 같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추운 날씨에 산속에서 스태프들 너무 고생 많았다. 이 영광 함께 나누고 싶다. 또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제 옆에서 함께 해준 스타일리스트 이사님 너무 고맙고, 소속사 식구들 생각난다. 모두 덕분이고 사랑한다는 말 꼭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고은은 '은교'로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한 후 두 번째로 수상했다. 그 역시 "청룡영화제에 오니까 제가 신인상 받았을 때가 생각이 난다. 정지우 감독님께도 참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저라는 배우를 소개해주시고 애정과 염려의 시선으로 제가 가고 있는 길을 바라봐주셔서 제가 잘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물론 연기할 때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행복감이 훨씬 큰 것 같다. 그래서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45회 청룡영화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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