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이태원 단독주택 63억에 매각…17억 낮춰 급처분
입력 2024. 12.02. 12:42:01

유아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이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63억 원에 매각했다.

최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서울 이태원동 자택을 급매로 처분했다.

유아인은 2016년 2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단독주택(대지면적 337㎡, 건물연면적 418.26㎡)을 개인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 원에 매입했다. 지난 2020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송 출연 이후 유아인은 한남동으로 이사했고, 3년 전 마약 상습 투약 혐의까지 받게 되자 이태원 단독주택을 부동산 매물로 내놨다.

유아인은 해당 집을 매물로 내놓을 당시 매매 희망가로 80억 원을 제시했으나, 해당 집은 지난달 20일 63억 원에 팔렸다. 17억 원이나 낮은 가격으로 팔린 점을 미루어 보아 급매 처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단독주택이 '위반건축물'인 채로 매각됐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단독주택 지상 1층에 창호를 설치해 10.8㎡를 무단 증축했다가 2017년 8월 용산구청 현장점검에서 적발됐으나, '유컴퍼니 유한회사' 측은 시정조치 명령을 7년 넘도록 원상복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바뀐 수유자가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거나 원상복구해야 한다.

한편, 유아인은 마약 상습 투약과 관련해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24일 결심공판을 열고 검찰의 최종 의견과 구형, 피고인의 최종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항소심 결과는 내년 초 나올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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