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자숙 후 복귀' 서예지, 데뷔 후 첫 팬미팅…심경 밝힐까
- 입력 2024. 12.03. 10:26:2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스라이팅 의혹 등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서예지가 첫 단톡 팬미팅을 연다.
서예지
서예지 소속사 써브라임은 3일 "서예지가 오는 12월 29일(일) 성암아트홀에서 열리는 ‘2024 SEO YEA JI 1ST FANMEETING’로 팬들과 만난다"라고 밝혔다.
서예지의 팬미팅 ‘2024 SEO YEA JI 1ST FANMEETING’는 12월 29일 오후 2시, 6시 2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12월 4일 오후 7시부터 YES24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예지가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은 데뷔 이후 약 11년 만이다. 특히 연이은 사생활 논란 이후에 처음으로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는 자리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예지는 2013년 MBC 시트콤 '감자별 2013QR3'으로 데뷔 이후 영화 '양자물리학' '암전' '기억을 만나다'를 비롯해 드라마 '무법 변호사' '구해줘'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2020년 김수현의 전역 후 복귀작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문영 역으로 연기 호평을 받으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상대 여배우와 애정신 등을 빼라고 대본 수정을 지시하는가 하면, 이성 앞에서 "최대한 딱딱하게 대해라"라고 명령하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를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학력 위조, 학교 폭력 의혹 등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학교 폭력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스태프 갑질 등 논란이 끊이지 않자 결국 출연을 논의 중이었던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서예지는 논란 1년 만인 지난 2022년 tvN 드라마 '이브'로 빠르게 복귀했으나 대중의 싸늘한 시선은 이어졌다. 해당 작품을 끝으로 서예지는 사실상 중단했다.
서예지가 복귀의 의지를 드러낸 것은 지난 4월이다. SNS 계정 개설을 시작으로 6월에는 새 소속사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 8월 뷰티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 한 패션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행사장에 참석하기도 했다.
연말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계획이다. 과연 팬미팅에서 그간의 논란들에 대해 심경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써브라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