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가게' 박보영 "김희원 감독, 촬영 끝나면 항상 먼저 전화 줘"
- 입력 2024. 12.03. 11:11:1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박보영이 김희원 감독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보영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신은수, 김선화, 김희원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주지훈은 "촬영하다보면 당연한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김희원 감독님과 함께 하면서 연출의 교과서를 본 것 같다"며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단순히 열심히가 아니라 정시 출퇴근을 꾸준히 지켜오는걸 보면서 현장의 배우로서 아주 좋았다. 사전에 얘기한 그대로 진행되니까 배우로서 이렇게 훌륭한 현장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보영도 "감독님께서 배우를 같이 하시니까 연기 중에 동선이 복잡해지면 본인이 직접 다 해보시고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 묻고 수정을 다 해주셨다"며 "매일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전화를 주셨다. 괜찮은지 항상 물어봐주셔서 정말 따뜻하고 섬세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주지훈이 "저는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고, 이정은은 "저는 오히려 제가 연락을 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명가게'는 총 8개 에피소드로, 오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