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흑백요리사' 빚투·전과 사생활 논란 속 시즌2 참가자 모집
입력 2024. 12.03. 11:59:34

흑백요리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2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출연진 검증 절차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즌1에서 일부 출연자들이 과거 행적으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측은 3일 참가자 모집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심사위원인 백종원은 "나조차도 몰랐던 참가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나이와 경력은 아무 상관이 없고 맛있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으면 도전하면 된다. 맛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안성재도 "몰랐던 흑요리사를 다이아몬드 캐내듯이 캐낼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희망하며 재야의 고수들의 지원을 독려했다.

오직 맛으로만 승부를 보는 '흑백요리사'의 참가 자격은 단 하나다. ‘맛’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지금 지원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시즌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부문 1위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적으로 K-요리 서바이벌 신드롬을 일으켰다.“처음부터 끝까지 맛”이라는 백종원과 “조금 더 냉정해야 할 것 같고 저만의 기준을 확실하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단 생각을 했다”​라는 안성재의 심사 기준 예고도 흥미롭다.

여기에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불꽃 튀는 여정 역시 기대를 더한다. “혹시라도 제가 생각하는 그 분이 나온다면 이번에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와야 할 거다. 끝까지 내 의견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는 백종원과 “싸운다기보다는 지지 않을 것”이라는 안성재의 한 마디는 벌써부터 시즌2를 기대하게 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출연진 검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즌1에 출연했던 '한식대가' 이영숙 대표는 빚투 논란에 휩싸으며,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는 사생활 논란에 이어 공금 횡령 의혹까지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비빔대왕' 유비빔은 과거에 불법 및 편법 영업을 한 사실을 고백하며 돌연 식당 폐업을 발표했다. 실제 유비빔은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리기구 등을 갖춰 불법영업을 한 혐의(식품영업법 위반)로 기소돼 2015년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관련 법을 위반해 여러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반복되는 출연진 논란에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커지면서 제작진의 철저한 검증 노력과 논란에 대한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흑백요리사' 시즌2는 내년 하반기에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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