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트럼프 발 관세 태풍, ‘코리아 패싱’ 우려 제기
입력 2024. 12.03. 23:20:00

'100분토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트럼프 리스크를 트럼프 기회로 바꿀 묘수는 없는지 토론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MBC ‘100분토론’에서는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과 우석진 명지대 교수,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이 출연한다.

트럼프 2기 출범이 한 달 반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가 트럼프 발 ‘관세 태풍’에 긴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25일 “취임 첫날 멕시코ㆍ캐나다산에 25% 추가 관세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며칠 뒤엔 브릭스 국가들을 향해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 관세하겠다”며 사실상 경고장을 날렸다. 주요 수출국이자 우호국에게 던져진 트럼프식 관세 압박, 전문가들은 다음 타자는 사상 최대의 대미흑자를 기록한 한국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당장 우리 기업에 닥친 가장 큰 현안은 반도체, 자동차 기업들이 받기로 한 수조 원대 보조금 문제다. “각종 보조금 재검토”를 시사한 트럼프 정부에 대비해, 대만의 TSMC는 최대 66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기로 확정 계약을 끝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는 이미 수조 원을 투자하고도 아직 예비적 각서 단계에서 진전 소식이 없다. ‘관세 폭탄’과 보조금 철폐 압박 속에서 우리 정부는 과연 어떤 대비를 하고 있을까.

동맹과 가치를 최우선시했던 우리 외교전략은 이대로 괜찮을까. 동맹보다는 ‘돈’, 실익을 추구하는 트럼프식 외교전략은 북한, 러시아, 이란 등 기존 적대국과도 실익을 기반으로 교류하겠다는 입장.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의 양자 회동 추진 검토 등, 우리 안보와 밀접한 대북 관계에 있어 ‘코리아 패싱’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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