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송강호·박정민, 오늘(4일) ‘씨네타운’ 출연 불발…계엄령 여파
입력 2024. 12.04. 13:18:47

송강호, 박정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의 주연 배우 송강호, 박정민이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연을 취소했다.

4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 따르면 송강호, 박정민은 이날 개봉을 기념해 ‘씨네초대석’ 코너 게스트로 출연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비상계엄령 선포 및 해제 사태 여파로 인해 출연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하선은 “오늘 ‘씨네초대석’이 예고돼 있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위로가 되는 영화 OST를 틀어보려고 한다. 현실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을 때가 많은데 진짜 영화로 끝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이후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가지고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비상계엄 선포를 공식 해제했다. 계엄령 선포 후 약 6시간 만이다.

한편 오늘(4일) 개봉된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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