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7 출신' 배우 이관훈, 국회 찾아가 계엄군 설득 "너무 몸 쓰지 마"
- 입력 2024. 12.04. 14:17:3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이관훈이 국회 앞에서 계엄군을 직접 설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관훈
유튜브 채널 황기자TV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 본회의장 외부를 라이브 중계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관훈이 계엄군과 직접 대화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관훈은 "동기하고 통화했고, 헬기 타고 넘어오고 있다고 얘기 들었는데 걱정돼서 왔다"며 "아무리 누가 명령했더라도 너희들도 유튜브 보고 할 거 아니냐. 너무 몸 쓰고 막지 말라. 너희들도 다 판단할 거라고 믿는다. 너희들도 걱정된다, 쓸데없는 행동하지 말라"라고 설득했다.
이관훈은 제707특수임무단 중사 출신으로, 지난 2007년 드라마 '대조영'으로 데뷔했다. 이후 '선덕여왕', '화랑', '로드 넘버 원', '보이스', '인형의 집', '빅이슈', '환상연가' 등에 출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이날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되며 계엄은 완전히 해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토탈셋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