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보 좀 그만"…'강철부대W' 출연진 인증샷 뭇매
입력 2024. 12.04. 16:51:18

'강철부대W'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강철부대W' 일부 출연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상황 속에서 올린 인증샷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강철부대W'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하자 즉각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는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707의 탈락 과정이 공개됐다.

이에 한 출연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철부대W'가 방송 중인 TV 화면 앞에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사진과 함께 “707! 진짜 수고 많았고 너희들이 최고야! 잘했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난 아직도 후회가 없다”고 글을 남겼다. 특히 해당 출연진은 뉴스특보 자막을 가리고 해당 게시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특전사의 단합캠핑. 우승 가보자! ps 제발 좀 뉴스 속보 좀 그만 좀 나와라”라는 다른 사람의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재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비상계엄 선포 상황에도 인증샷을 남긴 출연진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철부대W'는 당초 이날 결승전까지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속보가 이어지며 방송이 중단됐다. 이에 '강철부대W' 측은 다음주 방송부터 결승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이날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되며 계엄은 완전히 해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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