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 김성제 감독 “5년 전 찍은 영화NO, 옛날 영화란 얘기 속상해”
입력 2024. 12.06. 12:02:36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김성제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김성제 감독이 크랭크업 후 개봉까지 과정에 대해 말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이하 ‘보고타’)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성제 감독,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이 참석했다.

2019년 첫 촬영 후 5년 만에 개봉하게 된 소감을 묻자 김성제 감독은 “간혹 5년 전 찍은 영화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교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9년 12월에 배우들이 보고타로 들어왔다. 2020년에 찍기 시작했다. 4~5년 전에 찍은 영화가 아닌, 4년 전에 찍기 시작한 영화를 2년 반에 걸쳐 찍은 것”이라며 “그리고 저는 1년 반에 걸친 후반작업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 얘기가 속상하더라. 5년 전에 찍은 영화라고. 저는 지난달까지 풋티지를 편집했다”면서 “전 세계가 맞이한 역경을 저희도 피하지 못해 수습하는 기간이 있었던 거다. 저는 특별히 옛날 영화를 지금 관객들에게 보여주려고 애쓰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걸맞는 호흡, 표현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막 만든 따끈따끈한 영화를 여러분에게 내보이는 거다”라고 전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31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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