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의 90분…찰리 푸스, 고척돔 찢었다 "韓, 나의 두 번째 집"[무대 SHOUT]
입력 2024. 12.07. 21:03:37

찰리 푸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한국은 제 2의 집이라고 생각해요. 나에게 매우 많은 음악적인 영감을 주는 곳입니다. 저를 초대해줘서 너무 영광이고, 고마워요.”

팝스타 찰리 푸스가 1년 2개월 만에 다시 한국 팬들과 만났다. 홀로 90분을 꽉 채우며 한국 팬들의 사랑에 다시 한번 보답한 그다.

찰리 푸스는 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양일간 총 5만명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찰리 푸스의 내한 공연은 이번이 네 번째다. 그는 2015년 첫 한국 방문 이후 2016년과 2018년, 2023년 단독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났다.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내한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두 번째 내한공연은 공연 일정을 하루 추가하고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해 양일 1만 7천 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KSPO DOME에서 진행된 세 번째 내한공연 또한 양일 매진으로 일정을 하루 추가한데 이어 3일간 총 4만 5천 석 매진을 기록하는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이번 내한 공연 역시 전석 매진이다.



이날 찰리 푸스는 오프닝곡 ‘하우 롱(How Long)’을 시작으로 ‘던 포 미(Done For Me)’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찰리 푸스의 등장만으로도 관객석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찰리 푸스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어텐션(Attention)', '찰리 비 콰이엇!(Charlie Be Quiet!)', '치팅 온 유'(Cheating on You) 등을 연이어 열창하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센스 있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무대 중간 중간, 관객석에서는 "아이 러브 유(사랑해)"라고 소리쳤고, 찰리 푸스도 "아이 러브 유 투(나도 사랑한다)"라며 웃으며 화답했다. 또, 찰리 푸스는 “이 공연장은 내가 가본 곳 중에 가장 큰 곳이다. 이틀 공연 다 짧은 시간 안에 매진 됐다고 하더라. 정말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떼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대는 방탄소년단 정국과 협업한 래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 히트곡 ‘아이 돈트 띵크 뎃 아이 라이크(I Don't Think That I Like)’ 무대부터다. 찰리 푸스는 관객석으로 마이크를 넘기며 떼창을 유도했고, 관객들은 보란듯이 'K-떼창'의 절정을 보여줬다.

공연 중반, 찰리 푸스는 본 무대에서 벗어나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도 했다. 본 무대에서 내려 온 그는 스탠딩석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중앙 무대로 이동해 공연을 이어갔다.

중앙 무대에서 찰리푸스는 히트곡 '마빈 게이(Marvin Gaye)', '데인저러스리(Dangerously)' 등의 무대에서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을 터트렸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다. 특히 '데인저러스리' 무대가 끝난 후에는 관객석에서 '찰리! 찰리! 찰리! 찰리!'라고 외치며 크게 환호했다.

찰리 푸스는 이날 공연에서 신곡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새로운 앨범을 제작 중이다. 조금 들려드리겠다"라며 미발매 신곡을 최초 공개했다. 깜짝 선물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그는 "들려 드리고 싶은 게 많다. 조금만 참아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찰리 푸스는 '댓츠 힐래리어스(That's Hilarious)', '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 '라이트 스위치(Light Switch)'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본 무대를 마쳤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앙코르곡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원곡 Wiz Khalifa ft. Charlie Puth)'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내한 공연의 마지막 곡이기도 하다.

'다시 만나게 되면 모두 말해줄게 / 다시 만나게 되면(I’ll tell you all about it when I see you again / When I see you again).'(시 유 어게인 가사 中)

찰리 푸스의 아쉬운 마지막 인사에 관객들은 플래시를 켠 휴대폰을 흔들며 떼창으로 답했다.



한편, 2015년 데뷔 싱글 '마빈 게이(Marvin Gaye)(ft. Meghan Trainor)'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 찰리 푸스는 미국 래퍼 위즈 칼리파(Wiz Khalifa)와 함께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Furious 7)' OST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2주 1위를 기록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 곡은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최우수 영화 주제가 작곡' 부문과 골든 글로브 주제가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찰리 푸스는 또,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와 '댓츠 힐레리어스(That's Hilarious)'로 국내 음악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 지난 5월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루즈 마이 브레스(Lose My Breath)' 곡 작업과 피처링에 참여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라이브네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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