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임영웅 ‘내가 정치인?’ 비판 여론에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어”
입력 2024. 12.08. 15:53:26

임영웅, 황교익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가수 임영웅의 발언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황교익은 8일 개인 SNS에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 하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민주공화국에서는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그와 관련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보통 연예인은 그렇게 살아가고, 이런 자세가 윤리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사람에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려면 그 정도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한 네티즌은 임영웅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이날 임영웅은 자신의 반려견 시월이의 생일을 맞아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네티즌이 “이 시국에 뭐하냐?”라고 묻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이어 네티즌이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를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번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라고 지적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일갈했다.

해당 대화 내역이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 게시글의 합성 및 조작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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