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봄은 반드시 온다"…이동욱·박보영→이채연, 탄핵 집회 응원한 ★들
입력 2024. 12.09. 13:48:28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폐기 이후 지난 7일 밤 여의도 국회 앞에서 탄핵 집회가 열린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이 집회 참석자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박보영은 자신의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어제 잠 못 잔 사람들 많았을 텐데 오늘도 고생 많았어. 나는 시작이 늦어서 이제부터 시작이야. 나 대신 잘 봐주기로 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무탈한 하루 보내. 추우니까 꽁꽁 싸고 나가야 해. 조심히 다녀와. 오늘따라 더 추운 것 같아.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그치? 안아주고 싶은 날이야"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동욱은 "스콜피언스의 '변혁의 바람'(Wind of Change) 중 한 구절을 공유하며 "힘내자. 추운데 따뜻하게 나가고. 봄은 반드시 온다"라고 응원했다.

배우 고민시도 자신의 SNS를 통해 '3시'라고 적으며 촛불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배우 고아성은 "한국이 싫어서 X, 한국을 구해야 해서 O”라는 글을 올렸으며, 배우 신소율은 "투표해달라. 어떻게 이러냐"며 여의도 촛불시위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연예인이 정치 관련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은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언급도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라고 소신발언을 이어갔다.

배우 김윤석은 같은 날 진행된 영화 '대가족' 무대인사 도중 "(여의도는) 교통이 굉장히 안 좋다고 한다. 날도 이렇게 추운데, 마음 같아서는 가고 싶은데 저희도 무대인사를 하러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라며 "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주말이 되도록"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샤이니 온유, 엔믹스 규진, 있지 채령, 이승윤, B1A4 신우, 공찬, 강나언, 레이디제인 등이 각자의 방식으로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는 이날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 윤 대통령은 선포 6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 계엄 선포를 해지했다.

이후 국회는 7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다. 김건희 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됐으며, 윤 대통령 탄핵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불참으로 인한 정족수 부족으로 폐기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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