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박혜나 "정선아 '어린이집 접수해라' 조언…이미 마감됐더라"[5분 인터뷰]
입력 2024. 12.09. 16:09:04

박혜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위키드' 더빙을 함께 한 정선아, 고은성과의 일화를 밝혔다.

박혜나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위키드'의 엘파바 역 더빙과 관련해 셀럽미디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혜나는 뮤지컬 '위키드' 재연에 이어 영화 '위키드' 더빙으로 정선아, 고은성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그는 "'위키드'라는 작품을 할 때 7개월 오디션을 봤다. 겪어보지 못한 무대 기술도 많고 연습도 쉽지 않았다. (더빙하면서) 그때 기억이 났다"라며 "더빙 배우들이 다 같이 다 같이 관객분들 뽑아서 시사회 했다. 저희도 다 같이 봤는데 '나 울었어' '그때 생각 난다' 얘기 나눴다"라고 얘기했다.

정선아, 고은성과 녹음실에서 일어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박혜나는 피예로 더빙을 맡은 고은성과 관련해 "은성이의 느끼함 때문에 힘들었다. 오늘 녹음할 장면을 은성이가 녹음하고 갔다면서 틀어주셨는데 제가 '느끼해서 못하겠다고 했다'라고 했다. 또 '그 친구가 춤도 추고 갔다' 이런 소식 전해 들었다. 큰 웃음을 줬다"라고 말했다.

박혜나는 지난 6월 출산 직후 영화 '위키드' 더빙에 참여했다. 글린다 더빙을 맡은 정선아가 '출산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박혜나는 "선아가 '어린이집을 빨리 접수해야 한다. 출산과 동시에 접수해야 한다' '필요한 거 있으면 연락해라'라고 얘기했다"라며 "하려고 봤더니 이미 접수 마감이더라. 어린이집 접수는 빨리 해야하는구나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박혜나는 엘파바 한국 더빙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샘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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