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세 번째 구속 연장…내년 2월까지
입력 2024. 12.09. 19:13:31

김호중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지난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호중의 구속 기간 갱신을 결정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6월 구속기소된 이후, 8월, 10월 두 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여기에 한 차례 더 구속기간이 연장되면서 내년 2월까지 구속 상태로 항소심을 맞게 됐다.

또한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광득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전 모씨의 구속기간도 2개월 연장됐다.

형사소송법상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의 최초 구속 기간은 2개월이다. 심급마다 2개월 단위로 2번에 걸쳐 갱신할 수 있다. 최장 6개월까지 연장된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3일 1심 재판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후 김호중 측과 검찰 모두 항소한 상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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