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남편' 제이지, 13세 소녀 성폭행 혐의로 피소
입력 2024. 12.09. 23:50:18

제이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미국 팝 스타 비욘세의 남편이자 힙합계의 거물인 제이지가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8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지가 100여 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인 션 디디 콤스와 함께 10대 소녀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콤스에게 제기된 소송 중 한 건에 2000년 뉴욕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애프터 파티에서 콤스와 익명의 유명인이 10대를 강간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해당 소송의 원고는 익명의 유명인을 제이지로 특정했고, 문서에서 디디 콤스와 제이지가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느끼게 하는 음료를 마시게 한 뒤 교대로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제이지 측은 "이번 소송을 제기한 휴스턴의 상해 전문 변호사 토니 버즈비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그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폭로하고자 한다. 한 푼도 주지 않겠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자녀들을 언급하며 13살 소녀를 강간하는 끔찍한 일을 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지는 2008년 비욘세와 결혼 후 2013년 얻은 첫딸 블루 아이비 카터 등 세 자녀를 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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