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18년차 밴드…위기대처 능력이 장점"[5분 인터뷰]
입력 2024. 12.10. 07:00:00

데이브레이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최근 데이브레이크는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새 앨범 '세미콜론(SEMICOLON)'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데이브레이크 정유종은 18년 간의 합을 자랑하며 "위기 대처능력이 강하다. 최근 큰 위기가 있었는데 원석이 형이 무대 이끌어나가는걸 보면서 '한층 성장했구나' '이걸 또 이겨내는구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무대 상황이 안 좋았는데도 오히려 끝나고 큰 해소감이 있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형들이 자랑스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이원석은 "최근 한 공연에서 관객들이 항의할 정도로 음향이 좋지 못했다. 그럴 때 반주 없이 혹은 간단한 반주와 함께 'AS 해드릴게요' 하면서 노래했다. 제가 노래를 시작했는데 바로 반주 나오고, 1절 하고 끝날지 2절을 할지 전혀 약속도 안 하는데도 다 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래 한 팀에서 나오는 장점이자 힘이 아닌가.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제가 생각하는 뇌와 멤버들이 생각하는 뇌가 동기화돼 있어야 한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데이브레이크는 10일 EP '세미콜론'을 발매한다. '세미콜론'은 데이브레이크의 17년간의 마침표와 쉼표가 담긴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올드 앤 와이즈(Old & Wise)', 'Rhythm, 이 밤은', '영원하라' 등 4곡이 담겼다.

또한 오는 12월 28일, 29일에는 '2024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세미콜론(SEMICOLON)''을 통해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미스틱 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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