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尹잘했다" 차유람 남편 이지성, 비판 쏟아지자 분노
입력 2024. 12.11. 09:14:38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당구선수 차유람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가 논란이 되자 언론을 향해 분노를 터트렸다.

이 작가는 11일 "이게 무슨 대단한 발언이라고. 어제 하루 여기저기 실검 1위는 다 찍은 듯"이라면서 "기XX들 늘 그렇듯 앞뒤 싹 자르고 황당한 제목 붙이고. 그나저나 언론 공개 처형도 여러 번 당하니까 관록이 붙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XX XX들아, 가족은 건드리지 말자. 그것도 여자는 건드리지 말라"며 "인간의 탈을 쓴 짐승처럼 살지 말자. 짐승처럼 살더라도 발언 당사자인 나만 물어뜯어라. 니들 참 몇 년째 더럽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이 작가는 "윤통(윤 대통령), 정치적으로 좋아한 적 없고 의대 증원 사태 거의 제일 먼저 비판했고, 김건희 여사도 늘 비판했다. 비상계엄도 그날 새벽에 비판했다"며 "하지만 내가 찍은 대통령이다. 이재명 찍을 수 없어서 피눈물 흘리며 찍었지만, 어쨌든 내가 찍은 사람이다. 그 사람이 잘못된 판단으로 망했고 이제 모든 게 끝났는데, 그런 사람에게 돌 던지는 것 나는 안 한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 "그래서 유튜브 좀 했다. 그런데 그것 가지고 이 난리법석인가. 진정 이 나라에 의리, 신의 이런 가치는 실종된 것인가. 남자다움? 이런 건 영화 속에서나 존재하게 된 거냐”며 “어쩌다가 이렇게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잡놈들이 판치는 나라가 된 것인가. 나라가 무섭게 망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비판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9일 이 작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내용이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비상계엄에 대한 나의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계엄이) 실패해서 안타까운 거다. 내 꿈이 그거였다. 구국의 영웅이 헬기 타고 국회 가서 북한 중국하고 내통하는 간첩 다 잡아들이고, 증거를 전 세계에 공표하고, 자유 대한민국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며 옹호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김건희 여사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남자가 자기 여자를 지켜야지. 나라도 그렇게 하겠다. 그게 바로 멋진 남자다"라며 윤 대통령의 입장을 옹호했다.

이후 해당 발언들이 논란이 되면서 그의 아내인 차유람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차유람의 유튜브 채널 '차유람TV'에는 악플들이 쏟아졌다. 이에 이 작가가 분노를 터트리며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작가는 2015년 13세 연하의 당구선수 차유람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 작가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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