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년 후’, 2025년 6월 개봉…좀비물 선두주자 귀환
- 입력 2024. 12.11. 09:32:0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28년 후’가 2025년 6월 개봉을 확정했다.
'28년 후'
2000년대 최고의 공포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며 웰메이드 좀비물의 선두주자이자 ‘달리는 좀비’를 처음 각인시킨 ‘28일 후’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가 2025년 6월, 마침내 세상에 공개된다.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펼쳐낼 ‘28년 후’는 30년 전 생물학 무기 연구소에서 세상을 재앙으로 몰아넣은 바이러스가 유출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섬 안에서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던 가운데, 이들 중 한 명이 미션 수행을 위해 섬 밖으로 나서게 되고 감염자와 생존자 구분 없이 변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비밀을 깨닫게 되면서 극한의 공포를 경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28일 후’는 전통적인 좀비 영화의 개념을 뒤바꾸며 빠르고 현실적인 일명 ‘달리는 좀비’를 선보인 좀비 장르물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개봉 당시, 틀을 깬 영화라는 극찬과 함께 심리적 공포를 자극하는 신선한 연출과 강렬한 액션 그리고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그려낸 공포물을 뛰어넘은 메시지까지 담아내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28년 후’ 역시 이전 작품이 선보인 센세이션한 스토리에서 한층 더 확장된 이야기를 펼쳐낸다. 이번 작품은 ‘28일 후’의 대니 보일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고 알렉스 가랜드가 각본에 참여해 독특한 스타일을 되살리며 정체성을 계승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킬링 이브’ 시리즈, 영화 ‘프리 가이’의 조디 코머가 합류했으며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서 호흡을 맞춘 애런 존스와 랄프 파인즈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뿐만 아니라 ‘오펜하이머’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이자 ‘28일 후’의 주연이었던 킬리언 머피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활동 반경을 넓히며 시리즈의 세계관을 보다 탄탄히 쌓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소니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