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수미 유작 '귀신경찰' 1월 개봉…신현준 "보고 싶습니다 어머니"
- 입력 2024. 12.11. 13:21:3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고(故) 김수미 유작인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이 1월 개봉한다.
귀신경찰 포스터
영화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
이번 영화는 신현준과 고 김수미가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째로 모자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실제 엄마와 아들 이상의 관계로 알려진 이들의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와 걸쭉한 입담, 완벽한 티키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정준호가 특별출연해 연예계 오랜 친구인 신현준과 정준호의 찐친 바이브도 기대를 모은다.
김수미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대국집 사장님으로 볼때마다 한숨만 나오는 모자란 아들과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걸걸한 여장부로 등장한다. 정준호는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양아치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귀신경찰' 개봉 확정 이후 신현준은 11일 "보고 싶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바라셨던 대로, 일상에 지친 많은 분이 이 영화 보시는 동안이라도 마음 편히 웃으시고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영화가 되길. 저 또한 소망합니다"라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한편, 고 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