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오겜2’, 황동혁 감독 “먼저 알아봐주셔서 행복”
- 입력 2024. 12.11. 17:17:2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황동혁 감독이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오른 소감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2'
골든글로브 주최 측은 지난 9일(현지시간) 제82회 시상식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작품을 이렇게 큰 시상식에 후보로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시즌1을 사랑해주신 팬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노력을 골든글로브가 제일 먼저 알아주신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2를 보시면 시즌1부터 이어져오는 사회비판적 메시지가 그대로 살아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점들을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연관 지어 생각하고 되새기며 보신다면 더욱 뜻 깊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공식 방영 전부터 골든글로브 후보에 등극한 일은 이례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 역시 ‘오징어 게임2’를 향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이정재(기훈)와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넷플릭스 공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열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