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김이나, 일베 논란 해명에도 후폭풍 어쩌나
입력 2024. 12.12. 16:37:19

김이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일간베스트(일베) 논란에 재차 사과했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최근 김이나는 과거 여성 혐오 단어인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씩 패야 한다는 의미의 저질스러운 표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인 '좌장면', '훠궈' 등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용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이나는 "저는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아직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자신이 DJ로 활약 중인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별밤')을 통해서도 "주말, 그리고 오늘까지 안 그래도 힘든데 우리 부엉이들(별밤 청취자들)은 더욱 마음이 시끄러웠을 것 같다. 저도 다 보고 있었다. 문제가 된 그 논란은 당연히 저는 너무나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이걸 어디에서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 거고 이런 얘길 하고 싶더라. 너무 당황스러웠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생각할수록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렸던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너무나 죄송했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11일 번역가 황석희 작가는 자신의 SNS에 김이나의 탄핵 집회 참석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일베 논란에 휩싸인 김이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별밤' 홈페이지에는 하차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별밤' 방송 앞뒤로 등장하는 광고 업체들을 불매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별밤' 측은 김이나 하차에 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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