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김이나·임영웅 논란 후폭풍ing→김준호♥김지민→이장우♥조혜원 결혼 발표
입력 2024. 12.13. 09:00:00

이슈위클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12월 7일~12월 13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비상계엄→尹 탄핵 정국 속 ★들 소신 발언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소신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계는 지난 8일 영화인 연대 긴급 성명을 통해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성명에는 봉준호 감독, 변영주 감독, 배우 문소리, 고민시 등이 참여했다.

배우 고아성, 이엘, 신소율 등은 집회 현장을 직접 찾았다. 박보영, 이동욱은 팬 플랫폼을 통해 촛불집회에 참석한 팬들을 걱정하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가요계에서도 정세운, 샤이니 온유, 엔믹스 규진, 있지 채령, B1A4 신우, 공찬, 레이디 제인, 이채연, 루셈블 혜주 등이 응원을 전했다.

특히 이승환은 탄핵 촛불집회 주최 측에 1213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13일 집회 무대에 직접 나선다. 이승환은 13일 오후 8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 촛불집회에 참석해 '덩크슛'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돈의 신' '사랑하나요?!' 등을 부를 예정이다.

◆ 김이나 '일베 논란'…해명에도 후폭풍ing

작사가 김이나가 일간베스트(일베) 논란에 사과했지만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김이나는 과거 여성 혐오 단어인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씩 패야 한다는 의미의 저질스러운 표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인 '좌장면', '훠궈' 등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용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이나는 "저는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아직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자신이 DJ로 활약 중인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별밤')를 통해 "문제가 된 그 논란은 당연히 저는 너무나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각할수록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렸던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너무나 죄송했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별밤' 홈페이지에는 하차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별밤' 방송 앞뒤로 등장하는 광고 업체들을 불매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별밤' 측은 김이나 하차에 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 "내가 정치인?" 임영웅, 길어지는 침묵에 뭇매

가수 임영웅이 이른바 'DM(다이렉트 메시지)' 논란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지난 7일 임영웅은 자신의 SNS에 반려견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에 한 누리꾼은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 하냐"라는 DM을 보내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이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번 계엄령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소비층 아니냐"고 지적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응수했다.

해당 DM이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임영웅과 소속사 측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임영웅의 발언이 "경솔하다"라고 지적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김갑수 등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DM 논란의 여파로 2019년부터 임영웅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포천시에는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까지 제기됐다.

◆ '음주운전' 곽도원→'탄핵 표결 불참' 곽규태…'소방관' 연이은 난관 봉착

영화 '소방관'이 곽경택 감독의 친동생 국민의힘 곽규태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 여파를 맞았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소방관은 개봉 후 박스오피스 1,2위를 다투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개봉 2주 차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리는 ‘개싸라기’ 흥행 조짐도 보이고 있는 상황.

그러나 곽경택 감독의 친동생 곽규태 의원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 네티즌들의 분노가 '소방관'까지 번졌다.

네티즌들은 곽경택 감독이 지난 4월 치러진 제22대 총선 당시 부산 서‧동구에 출마한 곽규택 의원의 선거유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진 등을 주목하며 '소방관' 불매를 주장하고 나섰다.

곽경택 감독은 이와 관련해 "저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았던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한 건 마찬가지다. 솔직히 저는 대한민국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전 세계에 창피를 준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탄핵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에스파 윈터-엔하이픈 정원 "열애설 사실무근"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와 엔하이픈 정원이 온라인을 통해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발 빠르게 사실무근이라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퍼졌다. 한 네티즌은 윈터, 정원이 서울 청담동의 한 위스키바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앞으로 연말이라 같은 스케줄 많을 텐데 좋겠네"라며 "윈터가 먼저 택시 타고, 그 다음 양정원이 타고 나감"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사진 유포자는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 당사와 직접 소통을 시도하려 했으나 해당 매체가 금전 목적 제보는 연결해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의 소속사 빌리프랩도 해당 열애설을 부인하며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 루머를 생성 및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건희 논란 다룬 '퍼스트레이디' 탄핵 정국 속 개봉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감독 아에몽)가 개봉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퍼스트레이디’가 전국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극장과 동두천 문화극장, 안동중앙아트시네마 등 일반 극장에서 개봉했다.

'퍼스트레이디'는 고가의 디올 백 수수,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건희 여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에는 디올 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와 7시간 넘게 통화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김건희 일가와 10년 넘게 소송을 벌여왔던 정택 회장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CGV 신촌아트레온점 등 일부 상영관에서는 예매 오픈 직후 매진을 기록했다.

◆ 김준호♥김지민→이장우♥조혜원, 결혼 발표…"프로그램 하차 NO"

연예계의 두 커플이 내년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커플과 배우 이장우, 조혜원 커플이 긴 연애 끝에 결실을 맺는다.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이후에 '미우새',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등 예능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이 가운데 김준호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한 사실이 예고되면서 결혼이 공식화됐다. 비록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내년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열애를 인정한 이장우, 조혜원 커플도 내년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겹경사를 맞게 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 2회에서는 요리하는 이장우를 지켜보던 홍석천이 "이렇게 요리도 잘하는데 언제 장가가니"라고 물었다. 이장우는 "내년에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준호와 이장우가 출연 중인 예능 하차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이들이 현재 출연 중인 '돌싱포맨'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돌싱, 솔로 콘셉트 예능이기 때문. 그러나 '돌싱포맨'과 '나 혼자 산다' 측은 두 사람의 하차 여부에 대해 "아직 논의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각 영화 포스터,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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