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조국 징역 확정에 "더러운 종자 윤석열" 비난
입력 2024. 12.13. 13:55:26

문성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문성근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대법원 확정 판결과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문성근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전 대표가 대법 확정 판결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아버지 문익환 목사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 때 각 2번씩 합 6번에 걸쳐 10년 3개월을 감방에서 살았다"면서 "그러나 그 세월 그들은 문목의 아내나 3남 1녀 자식들을 인질로 잡고 문목을 괴롭히지는 않았다. 세상 더러운 종자 윤석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날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징역 2년과 600만 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실형이 확정된 후 조국 대표는 당대표직과 의원 자격을 상실했으며, 수감을 앞두고 있다. 또한 5년간 피선거권을 잃어 다음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졌다.

문성근은 지난 5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가 야당에 경고하기 위함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비겁하다. 어떤 극우 유튜버가 사후 그렇게 변명해 주던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문성근은 목사이자 시인 故 문익환 아들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 그룹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노무현 재단 등에서 활동했다.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올랐고, 현재 조국혁신당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