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다' 주지훈·정유미, 라일락 나무 앞에서 대면…연애 내기 향방은[Ce:스포]
입력 2024. 12.14. 21:20:00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주지훈과 정유미가 앙상한 라일락 나무 앞에서 마주한다.

14일 방송되는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 배희영) 측은 7화 방송에 앞서 앙상한 라일락 나무 앞 석지원(주지훈)과 윤지원(정유미)의 맞대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6화에서 윤지원(정유미)은 석지원(주지훈)을 일거수일투족 신경 쓰는 지독한 키스 후유증으로 설렘을 자아내는 한편 차지혜(김예원)의 방해로 두 사람이 엇갈리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 와중에 윤지원은 공문수(이시우)에게 고백을 받는 순간 석지원을 떠올리며 혼란에 빠졌다. 특히 극 말미 라일락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며 '미친 라일락' 연애 내기가 석지원의 승리로 종결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 향방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윤지원은 꽃이 저문 라일락 나무 앞 벤치에 홀로 앉아 있다. 윤지원의 쓸쓸한 표정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릿하게 하는 가운데 그런 윤지원 앞에 석지원이 모습을 드러내며 두 사람 사이 극적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후 석지원과 윤지원은 애틋하고 아련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여느 때와 달리 진지한 석지원의 눈빛이 시선을 강탈하는 한편 윤지원은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석지원 앞에서 눈물을 왈칵 쏟아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라일락 나무는 18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불씨를 지핀 매개체였던 만큼 라일락 나무의 꽃잎이 지면서 투지원의 연애 내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을 높인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오늘(14일) 석지원과 윤지원에게 사랑의 각성 타이밍이 온다”라고 운을 뗀 뒤 “투지원이 전하지 못했던 오래된 진심이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지, 감정의 민낯을 마주하게 될 두 사람의 관계 향방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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