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은숙, 오늘(17일) '친언니 성추행' 유영재 재판 증인 출석
- 입력 2024. 12.17. 08:20:1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친언니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유영재 재판에 증인으로 선다.
선우은숙-유영재
17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형사부(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유영재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선우은숙 친언니 A씨가 증인으로 나서 성추행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A씨는 지난해 자신의 젖꼭지를 아무 말 없이 비틀거나 갑자기 자신을 뒤에서 끌어안고 등 위에 올라타는 등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얘기했다.
또한 선우은숙이 골프 패널로 하루 간 자리를 비웠을 때 가장 심한 성추행을 당했다며 "밥 먹으라고 방문을 두드렸더니 침대에 앉아서 '들어와'라고 했다. '미쳤냐'라고 말한 후 나왔다. 이후 유영재는 상의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따라 나왔다. 하의는 얇고 짧은 실크 사각팬티를 입고 있었다. 주요 부위를 들어 올리며 '나이 60에 이정도면 괜찮지 않아?'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진행된 첫 번째 공판에서 유영재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녹취록 등 일부 자료를 등사하지 못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공소사실 부인 취지는 다음 재판에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했다며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유영재는 성추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