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덕희' 라미란,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 입력 2024. 12.17. 13:54:4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시민덕희'로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라미란
지난 16일 개최한 2024 여성영화인축제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라미란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상업영화의 맨 앞자리에서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는 일은 혹독한 자기책임을 요구하는 일임에도 오랜 시간 다양한 얼굴로 한국 영화를 풍성하게 채우고 변화시켜 온 라미란이 '시민덕희'를 통해 한국 영화의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기에 수상자로 선정된 것.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을 거듭해 온 라미란의 올 한 해 활약도 뜨거웠다. 올 상반기에는 '시민덕희' 속 평범한 시민이자 강인한 여성 덕희로 출연해 라미란 전매특허인 생동감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꽉 잡았다. 이어 하반기에는 tvN 드라마 '정년이' 속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 캐릭터를 집어삼키며 또 한 번의 레전드 인생캐를 탄생, 감칠맛 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또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에서는 캠핑 고수이자 리더로서 동생들을 아우르는 듬직한 면모와 함께 흥 많은 언니로, 시청자들에게는 호감과 웃음, 힐링까지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는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극을 하드캐리한 것은 물론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오랜만이다'에서는 우정 출연으로 작품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이처럼 작품과 역할, 분량의 크기에 상관없이 작품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고 자신의 주특기를 적재적소에서 발휘하는 라미란이기에 그가 왜 롱런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증명해 내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씨제스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