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소집해제 앞두고 ‘부실 근무’ 의혹 솔솔…YG “규정에 맞다” [종합]
입력 2024. 12.17. 16:21:09

송민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규정에 맞게 했다”라고 반박에 나섰다.

1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부실 복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3월 24일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한 송민호는 2024년 3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했을 당시 송민호의 상관이었던 A씨가 지난 2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자리를 옮겼고, 1개월 뒤 송민호를 데려왔다.

송민호의 부실 복무에 대한 제보를 받은 해당 매체는 11월~12월초 사이 여러 차례 송민호가 복무 중인 시설을 방문했으나 단 한 번도 그를 만나지 못했다. 현장을 찾은 매체는 송민호의 출근 여부를 묻자 책임자 A씨는 “오늘은 연차” “오늘은 병가” “오늘은 입원”이라고 둘러댔다고. 출퇴근 기록지나 CCTV 등 근퇴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라 불가능”하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또한 A씨는 출‧퇴근 기록을 수기로 한다고 전했다. 날짜 옆에 서명하는 식으로 기록하는 것으로 매체는 한 번에 몰아 사인하면 출근 위조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A씨는 송민호의 업무에 대해 “영수증이 올라오면 정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GX룸에서 청소도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노출을 좀 안 시키려고 (옆방에) 숨겨 놓는다. 왜냐면 사람들이 (송민호 보러) 오니까. 그리고 그 친구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좀 어려움이 있다”라고 설명, 부실 복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이날 셀럽미디어에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 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마포주민편익시설 측 또한 “규정에 맞게 했다”라며 “현재 사안에 대해 회의 중이고, 입장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송민호는 2023년 3월 24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오는 23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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