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나인우, 공익 소집 3년 기다리다 군면제…4급 판정 사유에 '주목'
입력 2024. 12.18. 10:53:54

나인우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나인우가 군 면제 대상자가 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군 면제 사유가 남성 연예인들 중에서는 보기 드문 케이스라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나인우 소속사 하나다컴퍼니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병무청으로부터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병역법상 신체검사 결과 1급부터 3급까지는 현역으로 입대한다. 4급은 보충역으로 분류됐고,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2021년 10월부터 4급 판정 시에도 본인이 원하면 현역 복무는 가능하다.

병역법에 의하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3년간 소집되지 않을 경우 ‘병역 면제’ 처분을 받게 된다. 올해에도 3년을 기다리다 면제 처분을 받은 사람은 1만 1800여 명으로, 2019년 이후 이 수치는 줄곧 1만명 이상이었다. 나인우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다만, 나인우 측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유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나인우가 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는지 의문스럽다는 반응이다.

국내에서 군대 이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다면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인우는 지난해 2월부터 KBS2 예능 ‘1박2일 시즌 4′에 출연해 활약하다 군 입대 문제로 하차한 바 있다.

현재는 내년 1월 방영되는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 캐스팅 돼 촬영 중이다. 이 작품이 나인우의 군 입대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에 면제 처분을 받게 되면서 나인우는 작품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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