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알함브라’→‘하얼빈’ 3작품 연속 호흡…‘현빈의 남자’ 돼” 웃음
입력 2024. 12.18. 17:11:11

'하얼빈' 박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박훈이 세 작품 연속 현빈과 작업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우민호 감독, 배우 현빈,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이 참석했다.

박훈, 현빈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공조’에 이어 ‘하얼빈’까지 세 작품 연속 호흡을 맞췄다. 현빈은 “이제 그만 쫓아다니고 싶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공조’ ‘하얼빈’까지 쫓겨 다닌다”면서 “박훈 배우가 일본어를 하는 모습들을 많이 봤는데 이 작품에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구나를 느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훈은 “어떤 기자분께서는 ‘현빈의 남자’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빈 씨랑 처음 작업할 때부터 이 작품 하고 나서 통화를 많이 했다. 둘이 하는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고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현빈 씨가 캐릭터의 무게감, 저는 외국어를 해야 하는 압박감이 있었다. 영화 초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의지했던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선 안중근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란 생각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4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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