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민호, 소집해제 코앞인데…부실 복무 의혹에 병무청→경찰 조사 착수[종합]
- 입력 2024. 12.19. 16:19:0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근무 의혹과 관련해 병무청에 이어 경찰도 내사에 들어갔다.
송민호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의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송민호가 대체복무 근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제보를 다수 받았고, 이에 여러 차례 송민호가 복무 중인 시설을 방문했지만 단 한 번도 그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L씨는 송민호의 업무와 관련해서도 "영수증이 올라오면 정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GX룸에서 청소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노출을 좀 안 시키려고 (옆방에) 숨겨 놓는다. 왜냐면 사람들이 (송민호 보러) 오니까. 그리고 그 친구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좀 어려움이 있다"면서 부실 복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근무처인 마포주민편익시설 측은 해당 의혹을 해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주장했다.
마포주민편익시설 측 또한 "규정에 맞게 했다"면서 "현재 사안에 대해 회의 중이고, 입장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실근무 의혹이 제기된 후, 병무청도 관련 부서에서 '출근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사회복무요원은 경고 처분 및 연장 복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으로, 오는 23일 소집해제된다. 소집해제일까지 연차 및 병가로 출근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예정대로 무사히 군백기를 종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