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 송중기 "장모님=콜롬비아인, 따뜻하고 정 많은 곳"
입력 2024. 12.19. 16:28:23

송중기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송중기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촬영한 소회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재)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김종수, 김성제 감독이 참석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송중기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인 6구역에 들어서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 국희로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이날 송중기는 "해외 촬영이라는 게 워낙 변수가 많은 환경이다 보니까 쉽진 않았지만, 낯선 환경에 집중하기보다는 이 영화가 그 안에 있는 한국 사람들끼리의 갈등을 그린다는 서사에 집중하려고 했다. 배우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들도 많이 나왔다. 동료들에게 힘을 많이 얻으면서 잘 지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모님이 콜롬비아 분이시다. 가족들이 많이 살고 있다. 제가 지낸 콜롬비아는 흥이 많고 정이 많다. 음식이 너무 맛있다"라며 "굉장히 즐겁게 지냈던 기억이 많다. 영화 때문에 콜롬비아가 (범죄도시 이미지로) 안 좋게 보일 거란 생각은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보고타'는 31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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