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타' 감독 "콜롬비아 이미지 훼손 의도 NO, 현실적인 소재"
- 입력 2024. 12.19. 16:38:3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김성제 감독이 영화 배경이 된 콜롬비아 이미지 훼손 우려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밝혔다.
김성제 감독
1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김종수, 김성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구설에 휘말릴까 봐 일부러 조심한 건 없다. 이 영화 속에서 설정한 시간 이전 10년 정도는 실제로 보고타는 전 세계에서 위험한 도시었다"라며 "나라 이미지 훼손 의도 보다는 현실적인 소재들을 가지고 서사와 갈등을 다루는 방식에서는 범죄적인 요소들을 다루려고 했다. 현지 프로덕션이랑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경하고 먼 도시가 많다. 어떤 도시에도 작지만 한국인들이 살고 있다. 모두가 이민 갈 때 넓은 세계로 나간다는 꿈을 꾼다. 가보면 막상 작은 공동체 안에 갇혀 산다"라며 "욕망이란 감정이 선명하고 밀도 있게 나타날 수 있는 매력 때문에 보고타를 선택했다. 디테일하게 많은 것들을 취재하고 인터뷰했다"라고 덧붙였다.
'보고타'는 31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