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현빈 “子 출산 후 달라진 점? 첫 번째가 바뀌었죠” [5분 인터뷰]
입력 2024. 12.19. 18:10:09

'하얼빈' 현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현빈이 한 가정의 가장이 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현빈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개봉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빈은 영화 ‘협상’,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호흡을 맞춘 손예진과 연인으로 발전 후 지난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빈은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결혼과 출산 과정에 대해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현빈은 “첫 번째 목표는 ‘하얼빈’ 홍보였다. 방송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제 얘기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라며 “장시간 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니 그런 것들을 자제해왔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오랜 기간 그런(사적인) 얘길 안했으니 한 번 정도 하면 팬들, 궁금해 하신 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 다행히 옆에서 리드해주신 분들(유재석, 조세호) 덕을 많이 봤다”라고 덧붙였다.

아빠가 된 후 달라진 점이 있냐고 묻자 현빈은 “생각과 역할 자체가 달라진 것 같다. 제 중심으로 살아왔다면 다른 존재가 중심이 되어서 사는 거니까 전혀 다르다”라며 “첫 번째가 바뀌었다. 첫 번째 저의 분신이니까 아이를 위해 생각하는 게 많아졌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역을 맡았다. 오는 24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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