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훈, 기후위기 취약계층 돕기 위한 기부펀딩 진행
- 입력 2024. 12.24. 09:01:0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이제훈이 기후위기 취약계층 돕기에 나섰다.
이제훈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대표 지경영)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제훈과 함께 전 세계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특별한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진행한다. 25일 오픈하는 이제훈의 '워터탱크 키링' 펀딩은 가뭄, 홍수,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재해에 가장 취약한 전 세계 극빈층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8년이 지난 지금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여전히 열악한 피난처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버려진 쓰레기로 만든 장난감 트럭을 만들어 놀던 아이들을 생각하며 키링을 직접 디자인했다. 그 기억을 되살려 기후위기를 초래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것 대신 옷과 가방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가죽을 활용해 희망을 전하는 ‘워터탱크’를 구상했다.
이제훈은 "가뭄과 홍수, 분쟁 속에서 삶과 죽음을 오가는 많은 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하는 물탱크 트럭은 유일한 희망이다. 이 작은 키링은 단순히 장식품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우리의 모습이다"라며, "취약계층이 최소한의 물과 식량, 그리고 위생용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이번 기부펀딩에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펀딩은 25일 시작되어, 약 한달간 진행되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펀딩을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은 전 세계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돕는 구호활동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옥스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제훈은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옥스팜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탄자니아 등을 방문해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한 바 있으며, LOVE챌린지, 기부 걷기대회, 긴급구호 물류창고 방문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옥스팜코리아 제공]